여기에 무슨 맛집이 있나??
의아해 하며 갔던 정가불떡
가게 내부도 넓은데 주인아주머니 혼자 일하고 있어요
트로트가 나오는 라디오를 들으며 따라 부르는 주인아주머니.
손님도 한테이블 밖에 없어서 검색에 낚인건가..
의심하고 있을때 쯤 주문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오~비쥬얼 굿
낙지 사리를 넣어 훨씬 푸짐해 보이죵
불떡 대자(3~4인 기준)
낙지 사리 추가
총 16,000원
정말 저렴하지요 ~
주인 아주머니 인심이 아주 그냥~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시면서
인근 맛집과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자식들 대하듯 하셔서 다들 추억의 정가불떡이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우린 이미 창동분식을 먹고 온 지라 볶음밥을 안먹으려고 했는데요
주인 아주머니가
"한국사람은 밥을 묵어야지~
한그릇 비벼 줄테니께 묵고 가~
그래도 밥은 묵어야 되~"
하시며 직접 볶아 주셨어요
ㅠㅜ
배부르다면서 밥 안먹는다더니만
막상 볶아놓으니 게 눈 감추듯 다 먹어버렸네요
한국사람은 밥심이라며 비벼줄테니 먹고가~하는
주인 아주머니의 후한 인심이 있는 정가불떡
사실 특출나게 맛이 있는건 아닌데요
제 입맛엔 싱거웠어요.
우리가 나갈때쯤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방송출연하면 손님 많이 와싸스 인자 방송 안할란다
혼자 일하는데 내가 바빠싸스 안되것다"
하시던 이 가게 주인 아주머니 특유의
정과 인심이 사람들을
찾아오게 했나 봅니다.
정말 볶음밥 가격은 안 받으시더라구요 ㅜㅠ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푸짐하게 어른 4명과 아이한명이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맛집보다 정집에 더 가까운 정가불떡
주인 아주머니 건강하세요^^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364창동빌딩
055-24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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