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는 못가고 계속 대게가 생각이 났는데몇일전 마트에서 홍게를 파는걸 보고 꼭 사리라 했는데 ...매진 되었더라구요ㅜㅜ 몇일을 마트 전단지를 보며 슬퍼하던 중 왠일로 짝꿍이 대리만족하라고 홍게를 사왔어요밥만 준비하라더니 요런 기특한 이벤트를 준비하다뇽.ㅠ거기다 홍게를 쪄서 왔네요~ 손 안가라고..고맙숑 시세는 잘 모르지만 9마리에 5마넌을 줬다더군요. 아이스박스 뚜껑을 막 열었을때 더운 수증기가 퐉~!잘 익었어요ㅜ 살이 아주 튼실하게 찐 녀석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나게 잘먹었어요~ 게의 하이라이트는 게딱지에 비빔밥이죠~ 김가루와 참기름과 게내장만으로도 간은 충분하더이다.얼마나 꼬소하던지요 ㅜ대게는 못먹고 홍게로 대리만족하지만게는 언제나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