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호의 공중폭발 참사 1986년 1월 28일 오전 11시 30분경, 미국 플로리다 주의 케네디우주센터에는 우주로 떠날 채비를 마친 유인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었다챌린저호는 우주를 간다는 설렘으로 부푼 7명의 우주인들이 탑승해 있었고. 현장에는 우주인들을 배웅하거나 챌린저호의 발사 장면을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모습은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챌린저호가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우주를 향한 도전자들의 행보는 그때까지만 해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발사대를 떠난 지 73초 후, 포물선을 그리며 하늘을 날던 챌린저호가 갑자기 화염에 휩싸이더니 연기가 피어오르며 파편들이 떨어져 내렸다.먼 하늘에서 일어난 그 장명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추진..